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통신장애 분석 솔루션이 국제무대에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사례연구로 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통신장애 분석 솔루션 ‘닥터 로렌’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KT 인공지능 통신장애 분석 솔루션, 국제적 모범사례로 뽑혀

▲ KT의 인공지능 통신장애 분석 솔루션이 GSMA 사례연구에 소개됐다. < KT >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사례연구는 글로벌 정보기술(IT) 분야의 모범사례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기술을 선별해 공개하는 국제적 공유 플랫폼이다.

KT에 따르면 이 플랫폼에 소개되는 것은 사업성과 기술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가 있다.

닥터 로렌은 통신망에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장애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복구를 위해 취해야하는 조치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통신장애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18년 11월에 KT 상용서비스 통신망에 적용됐다. 

KT에 따르면 닥터 로렌은 수십 년 동안 축적된 KT네트워크부문의 노하우와 KT융합기술원의 개발 능력이 합쳐진 기술로 숙련된 네트워크 전문가가 부족한 국가나 사람이 근무하기 어려운 극한의 통신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KT는 네트워크 관제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KT 내부 업무의 효율성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고 5G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