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보였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주주총회 의안 상정 가처분신청에 나서는 등 한진칼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 주가 올라 사상 최고가, 경영권 분쟁 확대의 영향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28일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3.38% 오른 6만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진칼 주식은 이날 모두 556만2226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792억6천만 원이었다.

기관은 24만308주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6만7632주를 순매수했다.

27일 한진칼은 2대주주인 그레이스홀딩스가 25일 한진칼 주주총회 의안 상정 가처분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3월 말 개최될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 도입과 이사 자격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뼈대로 한 의안 상정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