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3.1운동 101돌 맞아 '101번째 프로포즈 캠페인' 진행

▲ KB국민은행이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KB국민은행 101번째 프로포즈 캠페인’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이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KB국민은행 101번째 프로포즈 캠페인’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의 노래인 ‘대한이 살았다’의 2020 버전 배포 및 독립 영웅 11인의 청춘을 표현한 예술작품 공개 등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노래다. 선율 없이 가사만 전해졌으나 지난해 KB국민은행이 곡을 붙였다.

2020 버전은 100년을 넘어 더욱 위대해질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래퍼 매드클라운과 가수 루나가 노래했다. 이번 버전도 정재일 음악감독이 편곡을 맡았다.

이 음원은 29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스타뱅킹 앱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매드클라운, 루나,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참여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기념영상도 같은 날 KB국민은행 SNS채널(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KB국민은행은 이 밖에 독립 영웅 11인(권기옥, 김구, 김좌진, 남자현, 박열,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봉길, 홍범도, 한용운)의 청춘을 현재의 예술가(홍원표, 김정윤, 찰스장, LAC크루, 한중수, 연여인, 성립, Grafflex)들이 재해석한 작품들을 청춘마루를 통해 공개한다.

또 어려운 시기를 희생과 단결로 극복한 독립 영웅들의 의지를 다시 되새겨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자는 뜻을 담아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3월에 발급한다. 통장 발급 좌수 및 대한이 살았다 기념영상 공유·좋아요 수는 건당 2020원의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의 이름을 ‘101번째 프로포즈’로 지은 건 올해 단합된 마음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100년 이후 후손들에게 영웅으로 기억되자는 새로운 제안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