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에도 편의점사업 점포가 늘고 기존 매장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 주가 오를 힘 다져", 편의점 매장 숫자와 매출 모두 늘어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5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GS리테일 주가는 3만5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이 편의점사업에서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점포 순증가세를 보이고 기존점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호텔, 슈퍼마켓, 헬스앤뷰티숍(H&B)를 포함한 기타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데 편의점과 호텔이 GS리테일 실적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편의점에서 매장 수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140곳 늘어난 1만3887곳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편의점사업에서 2020년 1분기 매출 1조637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3.7% 늘어나는 것이다.

호텔사업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GS리테일은 호텔사업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90억 원을 내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이 부진한 슈퍼마켓과 기타사업부에서도 올해 적자규모를 축소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며 “GS리테일은 올해도 편의점사업이 GS리테일의 매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호텔과 기타사업부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73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