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민간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19일 기준으로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제로페이 누적 결제 1천억 넘어서, 윤완수 "직불결제 인프라로 안착"

▲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제로페이는 은행과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직불결제 수단으로 2018년 12월 출시됐다.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과 달리 별도로 영수증을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1년 2개월 동안의 누적 결제액 약 1004억 원 가운데 670억 원가량의 결제가 최근 5개월 동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로페이 결제건수는 2019년 1월 1만5915건에서 2019년 12월 43만2808건으로 약 27배 증가했고 결제액은 2억8천만 원에서 142억 원으로 50배 가량 늘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신규고객이 5천 원 이상 결제하면 3천 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은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앱 15개와 은행앱 19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이용이 가능한 앱을 추가할 계획을 세워뒀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직불결제 인프라가 새롭게 정착됐다는 의미"라며 "제로페이는 현재도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로 핀테크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