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조장우 기자
2020-02-18 2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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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우기홍은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인사에서 ‘한진그룹의 꽃’이라고 불리는 대한항공 사장을 맡아 높은 부채비율을 해결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1962년 12월20일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2003년에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1987년 대한항공 기획관리실에 입사해 뉴욕여객지점장, 미주지역본부장,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아왔다.

    한진그룹 내부에서 ‘최연소 상무’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능력을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과 서용원 전 한진 대표이사 사장, 강영식 전 한국공항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른바 ‘한진그룹 서울대 4인방’으로 불리면서 한진그룹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미주 사업본부와 여객사업본부 등을 맡으면서 미국 항공업계에도 인적 네트워크를 두텁게 쌓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경영을 위해서는 정부를 향해서도 소신발언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9년 12월17일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파트너십 계약체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카드>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갈등 중재
    우기홍은 2020년 1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 12월 말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한진칼 경영을 향해 반발하는 과정에서 어머니 이명희 전 이사장이 힘을 실어주었다는 언론보도를 들어 이명희 전 이사장과 크게 다퉜다.

    조원태 회장은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이 KCGI와 손을 잡자 이명희 전 이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우기홍을 동석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원태 회장과 우기홍 및 이명희 전 이사장이 자리를 마련한 뒤 이명희 전 이사장은 조원태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른 업종과 협력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
    우기홍은 대한항공의 모바일환경을 개선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2019년 12월5일 카카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플랫폼, 멤버십, 핀테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카카오는 고객이 원하는 항공권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결제, 체크인,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두 회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서로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항공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우기홍은 “카카오의 우수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한항공의 고객서비스, 항공권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항공사와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사업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17일 현대카드와 상품 설계 및 출시 과정에 참여하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PLCC는 카드회사의 기본 상품에 다른기업의 제휴헤택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직접 카드회사와 협력해 상품을 설계하고 출시하는 형태의 신용카드다.

    대한항공은 현대카드와 협력을 통해 첫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출시하며 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고객 혜택을 기존 제휴카드와 차별화하는 수준으로 강화해 내놓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는 두 회사의 협력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 대한항공 실적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
    우기홍은 2017년 3월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우기홍이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한항공은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더불어 3인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됐었다.

    우기홍은 2016년 1월부터 경영전략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7년 1월 한진그룹 정기인사 때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항공업계에서는 우기홍의 대한항공 대표이사 신규 선임은 조원태 회장의 3세경영이 본격화했음을 시사한다고 바라봤다.

    대한항공의 여객부문에 지식이 많고 잔뼈가 굵은 우기홍과 정비부문에서 성과를 보여 온 이수근 부사장이 좌우에서 조원태 회장을 보필하면서 3세경영체제를 뒷받침한다고 본 것이다.

    △최연소 임원으로 선임 된 후 여객사업본부장 맡아 
    우기홍은 2007년 있었던 한진그룹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됐고 2009년 12월 인사에서 미주지역본부장을 맡게 됐다.

    우기홍은 1962년 생으로 당시 한진그룹에 젊은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임원진에 합류하게 됐으며 국제협력, 영업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한진그룹 인사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전무로 승진하면서 3세경영체제를 준비하던 때였다.

    우기홍은 2011년 대한한공의 핵심보직인 여객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여객사업본부는 대한항공의 수익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고위 경영진에 오르기 위한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고 한다. 

    ◆ 비전과 과제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2019년 12월5일 경기도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진행한 ‘고객가치 혁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우기홍은 대한항공의 높은 부채비율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6917억 원 영업이익 2619억 원 순손실 6248억 원을 냈고 부채비율은 867.6%에 이른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2020년 2월6일 높은 부채비율을 해결하기 위해 유휴자산과 비주력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인천 중구 을왕동 소재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한항공은 2018년부터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구매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기홍으로서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송현동 부지 매각을 마무리해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우기홍은 코로나19로 촉발된 항공업 악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금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8.7% 줄어들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막힌 중국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만회하기 위해 유럽 노선을 강화하는 방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기홍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도 해결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새로운 마일리지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일반석 마일리지 적립률이 낮아져 소비자들 사이에 차별 논란이 일었다.

    대한항공은 2021년 4월부터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적립률을 높이는 대신 일반석은 현행 적립률을 유지하고 일반석 가운데 할인이 많이 적용되는 좌석은 적립률을 낮추기로 했다

    이에 소비자단체에서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 똑같았던 가액 기준을 마일리지 적립할 때 차등하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소비자단체에서는 보너스 항공권(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항공권 명칭)을 위해 공제되는 마일리지가 ‘지역 기준’에서 ‘실제 비행거리 기준’으로 바뀐 점도 문제를 제기했다.

    우기홍으로서는 이런 소비자들의 비판 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9년 3월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우기홍은 한진그룹 내부에서 ‘최연소 상무’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능력을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과 서용원 전 한진 대표이사 사장, 강영식 전 한국공항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른바 ‘한진그룹 서울대 4인방’으로 불리면서 한진그룹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미주 사업본부와 여객사업본부 등을 맡으면서 미국 항공업계에도 인적 네트워크를 두텁게 쌓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경영을 위해서는 정부를 향해서도 소신발언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우기홍은 2019년 11월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에서 “항공사 운영관련 인가제도, 징벌적 과징금 제도 등 자율적 경영을 힘들게 하는 제도를 해결해 줘야 국적항공사들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주 사업본부와 여객사업본부 등을 맡으면서 미국 항공업계에도 인적 네트워크를 두텁게 쌓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7월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기홍 사장을 두고 ‘천재 사업가’라고 드러내놓고 칭찬한 일화가 있을 정도다.

    ◆ 사건사고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9년 4월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 직원 연차수당 미지급으로 검찰수사 받아
    우기홍은 2019년 4월3일 대한항공 직원들의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입건돼 검찰수사를 받게 됐다.

    우기홍은 등기상 대한항공의 공동대표이사이기 때문에 입건된 것으로 파악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대한항공 근로감독 자료에 따르면 우기홍은 공동대표이사로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연차수당 244억 원이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우기홍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생리휴가 3천 건을 부여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사건을 공안부(부장검사 김성주)에 배당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2020년 2월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 경력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9년 3월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7년 대한항공 기획관리실 사원으로 입사했다.

    2005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팀장을 지냈다.

    2007년 대한항공 뉴욕여객지점장을 역임했다. 

    2010년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을 맡았다.

    2011년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13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총괄담당을 역임했다.

    2014년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201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8년 안의중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8년 12월 기준 대한항공의 등기이사 1인당 평균보수는 11억3500만 원인데 우기홍의 보수는 연봉 5억 원을 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 어록

    ▲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종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이 2012년 4월3일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 항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말 실시한 대한항공의 희망퇴직은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차원이 아니다.” (2019/12/12,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추춰홍 주한중국대사 초청 기업간담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일방적 고객 위주 정책이 아시아나항공 사태를 유발했다. 항공사 운영관련 인가제도, 징벌적 과징금 제도 등 자율적 경영을 힘들게 하는 제도를 해결해줘야 더 활발한 기업경영이 가능할 것이다.” (2019/11/11,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대응 및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글로벌 명품항공사로서 전 세계에서 친환경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한항공은 공식 항공사로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가 '녹색 코리아'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 (2012/4/3,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조직위원회 사무처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항공사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존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전 좌석을 완전히 바꾸고 이코노미석 전 좌석에 오락시설을 장착해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항공기를 1달에 1대 이상 개조해가고 있으며 신규로 도입하는 비행기도 최신 좌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장착하고 있다.“ (2006/3/13,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저가항공사가 넘쳐나고 여러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지만 결국 살길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 밖에 없는 것이다.” (2005/8/9, SBS와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9년 12월17일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파트너십 계약체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카드>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갈등 중재
    우기홍은 2020년 1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 12월 말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한진칼 경영을 향해 반발하는 과정에서 어머니 이명희 전 이사장이 힘을 실어주었다는 언론보도를 들어 이명희 전 이사장과 크게 다퉜다.

    조원태 회장은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이 KCGI와 손을 잡자 이명희 전 이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우기홍을 동석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원태 회장과 우기홍 및 이명희 전 이사장이 자리를 마련한 뒤 이명희 전 이사장은 조원태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른 업종과 협력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
    우기홍은 대한항공의 모바일환경을 개선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2019년 12월5일 카카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플랫폼, 멤버십, 핀테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카카오는 고객이 원하는 항공권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결제, 체크인,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두 회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서로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항공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우기홍은 “카카오의 우수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한항공의 고객서비스, 항공권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항공사와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사업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17일 현대카드와 상품 설계 및 출시 과정에 참여하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PLCC는 카드회사의 기본 상품에 다른기업의 제휴헤택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직접 카드회사와 협력해 상품을 설계하고 출시하는 형태의 신용카드다.

    대한항공은 현대카드와 협력을 통해 첫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출시하며 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고객 혜택을 기존 제휴카드와 차별화하는 수준으로 강화해 내놓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는 두 회사의 협력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 대한항공 실적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
    우기홍은 2017년 3월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우기홍이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한항공은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더불어 3인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됐었다.

    우기홍은 2016년 1월부터 경영전략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7년 1월 한진그룹 정기인사 때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항공업계에서는 우기홍의 대한항공 대표이사 신규 선임은 조원태 회장의 3세경영이 본격화했음을 시사한다고 바라봤다.

    대한항공의 여객부문에 지식이 많고 잔뼈가 굵은 우기홍과 정비부문에서 성과를 보여 온 이수근 부사장이 좌우에서 조원태 회장을 보필하면서 3세경영체제를 뒷받침한다고 본 것이다.

    △최연소 임원으로 선임 된 후 여객사업본부장 맡아 
    우기홍은 2007년 있었던 한진그룹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됐고 2009년 12월 인사에서 미주지역본부장을 맡게 됐다.

    우기홍은 1962년 생으로 당시 한진그룹에 젊은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임원진에 합류하게 됐으며 국제협력, 영업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한진그룹 인사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전무로 승진하면서 3세경영체제를 준비하던 때였다.

    우기홍은 2011년 대한한공의 핵심보직인 여객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여객사업본부는 대한항공의 수익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고위 경영진에 오르기 위한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고 한다. 

  • ◆ 비전과 과제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2019년 12월5일 경기도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진행한 ‘고객가치 혁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우기홍은 대한항공의 높은 부채비율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6917억 원 영업이익 2619억 원 순손실 6248억 원을 냈고 부채비율은 867.6%에 이른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2020년 2월6일 높은 부채비율을 해결하기 위해 유휴자산과 비주력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인천 중구 을왕동 소재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한항공은 2018년부터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구매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기홍으로서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송현동 부지 매각을 마무리해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우기홍은 코로나19로 촉발된 항공업 악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금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8.7% 줄어들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막힌 중국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만회하기 위해 유럽 노선을 강화하는 방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기홍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도 해결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새로운 마일리지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일반석 마일리지 적립률이 낮아져 소비자들 사이에 차별 논란이 일었다.

    대한항공은 2021년 4월부터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적립률을 높이는 대신 일반석은 현행 적립률을 유지하고 일반석 가운데 할인이 많이 적용되는 좌석은 적립률을 낮추기로 했다

    이에 소비자단체에서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 똑같았던 가액 기준을 마일리지 적립할 때 차등하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소비자단체에서는 보너스 항공권(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항공권 명칭)을 위해 공제되는 마일리지가 ‘지역 기준’에서 ‘실제 비행거리 기준’으로 바뀐 점도 문제를 제기했다.

    우기홍으로서는 이런 소비자들의 비판 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평가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9년 3월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우기홍은 한진그룹 내부에서 ‘최연소 상무’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능력을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과 서용원 전 한진 대표이사 사장, 강영식 전 한국공항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른바 ‘한진그룹 서울대 4인방’으로 불리면서 한진그룹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미주 사업본부와 여객사업본부 등을 맡으면서 미국 항공업계에도 인적 네트워크를 두텁게 쌓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경영을 위해서는 정부를 향해서도 소신발언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우기홍은 2019년 11월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에서 “항공사 운영관련 인가제도, 징벌적 과징금 제도 등 자율적 경영을 힘들게 하는 제도를 해결해 줘야 국적항공사들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주 사업본부와 여객사업본부 등을 맡으면서 미국 항공업계에도 인적 네트워크를 두텁게 쌓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7월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기홍 사장을 두고 ‘천재 사업가’라고 드러내놓고 칭찬한 일화가 있을 정도다.

    ◆ 사건사고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9년 4월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 직원 연차수당 미지급으로 검찰수사 받아
    우기홍은 2019년 4월3일 대한항공 직원들의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입건돼 검찰수사를 받게 됐다.

    우기홍은 등기상 대한항공의 공동대표이사이기 때문에 입건된 것으로 파악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대한항공 근로감독 자료에 따르면 우기홍은 공동대표이사로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연차수당 244억 원이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우기홍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생리휴가 3천 건을 부여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사건을 공안부(부장검사 김성주)에 배당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2020년 2월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 ◆ 경력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9년 3월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7년 대한항공 기획관리실 사원으로 입사했다.

    2005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팀장을 지냈다.

    2007년 대한항공 뉴욕여객지점장을 역임했다. 

    2010년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을 맡았다.

    2011년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13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총괄담당을 역임했다.

    2014년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201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8년 안의중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8년 12월 기준 대한항공의 등기이사 1인당 평균보수는 11억3500만 원인데 우기홍의 보수는 연봉 5억 원을 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 ◆ 어록

    ▲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종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이 2012년 4월3일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 항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말 실시한 대한항공의 희망퇴직은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차원이 아니다.” (2019/12/12,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추춰홍 주한중국대사 초청 기업간담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일방적 고객 위주 정책이 아시아나항공 사태를 유발했다. 항공사 운영관련 인가제도, 징벌적 과징금 제도 등 자율적 경영을 힘들게 하는 제도를 해결해줘야 더 활발한 기업경영이 가능할 것이다.” (2019/11/11,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대응 및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글로벌 명품항공사로서 전 세계에서 친환경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한항공은 공식 항공사로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가 '녹색 코리아'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 (2012/4/3,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조직위원회 사무처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항공사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존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전 좌석을 완전히 바꾸고 이코노미석 전 좌석에 오락시설을 장착해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항공기를 1달에 1대 이상 개조해가고 있으며 신규로 도입하는 비행기도 최신 좌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장착하고 있다.“ (2006/3/13,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저가항공사가 넘쳐나고 여러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지만 결국 살길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 밖에 없는 것이다.” (2005/8/9, SBS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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