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스바이오메드 주가 상승 예상", 고수익 리프팅실 중국 수출 늘어

▲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한스바이오메드 목표주가를 3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한스바이오메드 주가는 2만5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는 올해 해외진출을 통해 신규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리프팅실로 지난해 7월 중국진출을 완료했고 올해는 인도, 캐나다를 포함한 13개 국가에서 승인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조직 제품과 실리콘 제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7월3일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리프팅실 '민트'의 판매허가를 얻어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리프팅실 제품군 가운데 43cm 제품만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17cm, Fine, Easy 등도 중국에서 규격 추가를 통한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중국에서 발생하는 신규매출은 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리프팅실 승인 국가는 올해 13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리프팅실은 고수익성 제품이기 때문에 판매 확대에 따라 한스바이오메드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는 올해 판관비 감소 및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지금이 주식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올해 매출 822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