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해도 미국 PGA투어 주요 대회에서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CJ와 K-푸드(한국 음식)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13~16일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참여해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 미국 PGA대회에서 '비비고'로 한식 알리기 계속

▲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 부스 모습. < CJ제일제당 >


지난해 PGA투어 정규대회 8곳에 참가했던 비비고는 올해도 1월 ‘피닉스 오픈’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M 오픈’ 등 굵직한 남자 골프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대회장에서 갤러리(관중)와 언론을 대상으로 한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에 따라 CJ 소속 PGA투어 선수들이 현장에서 직접 ‘비비고 엠버서더(홍보대사)’로 한식 알리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간다.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슈완스컴퍼니의 본사인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3M 오픈’에서는 미국 슈완스컴퍼니의 거래업체를 초청하는 등 미국에서 사업의 네트워킹 기회로도 적극 활용한다.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비비고 부스에서는 비비고 김스낵, 김치볶음밥, 비비고 왕교자, 미니완탕을 선보였다. 

갤러리들은 ‘비비고 김스낵’과 ‘김치볶음밥’ 등을 놓고 재료와 레시피, 구매처 등을 묻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은선 CJ제일제당 식품브랜드마케팅담당은 “비비고는 PGA투어 정규대회 후원 외에도 록펠러센터 팝업스토어, 뉴욕 푸드트럭 운영 등 미국에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K-컬처(한국 문화)를 향한 긍정적 기류를 타고 앞으로도 한식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한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