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인공지능 기반 상담로봇 '챗봇샘'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독일 iF디자인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삼성카드는 챗봇샘이 iF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카드, 인공지능 상담로봇 '챗봇샘'으로 독일 iF디자인 본상 받아

▲ 삼성카드의 인공지능 상담서비스 '챗봇샘'.


챗봇샘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채팅 방식 상담서비스로 고객이 상담원과 직접 통화하지 않아도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카드는 챗봇샘에 자체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을 적용해 고객이 질문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변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챗봇샘은 고객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학습을 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꾸준히 정확도를 높이고 질문과 답변 과정의 효율성도 개선한다.

독일 iF디자인상은 세계 3대 디자인 분야 경연대회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데 올해는 세계에서 7300여 건의 출품작이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학습을 통해 더 다양하고 고도화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챗봇샘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