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내놔, 소성모 “비대면 영업 강화”

▲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2월10일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상품 'NH스마트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이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내놨다. 

농협상호금융은 10일 ‘NH직장인스마트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NH직장인스마트론은 본인 이름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 농협·축협 입출식 계좌만 있으면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등의 절차 없이 NH스마트뱅킹 앱을 통해서 한도 및 금리조회, 대출 실행까지 가능한 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인 법인 기업체 재직자 가운데 연소득 3천만 원 이상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다. 대출한도는 최대 5천만 원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된다.         

이 상품은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대출 고객의 직장 재직 여부와 추정소득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한도와 금리를 산출한다.

스크래핑은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가공하거나 제공하는 기술로 금융사, 공공기관, 정부 웹사이트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다.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다른 금융기관과 대출시장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비대면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비대면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