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관리위 후보심사 시작, 경기지역부터 면접 진행

▲ 더불어민주당은 9일부터 13일까지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총선 후보 신청자 47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총선 후보 신청자 47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날인 9일은 경기지역 신청자 79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면접을 치른다.

공천관리위원들은 지역구별로 2명∼4명씩 한 조로 묶은 신청자들과 마주 앉아 10여 분 동안 후보 자질 등을 평가한다.

민주당은 공천심사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구성하고 정량평가인 후보 적합도 조사는 40%, 정성평가는 60% 비율로 반영한다.

정성평가는 면접 10%, 정체성 15%, 도덕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로 구성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면접과 '하위 20%' 정밀검증 등 자료를 폭넓게 활용하고 후보 경쟁력을 공천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민주당은 경기지역부터 시작해 △10일 전남·광주·인천 △11일 서울·충북·충남·경북·대구·대전 △12일 서울·울산·제주·경남·강원·부산 △13일 원외 및 원내 단수신청자 순서로 후보 면접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