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보통주 1주당 700원을 배당한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씩 모두 5506억 원을 배당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결산배당 4376억 원보다 25.8% 배당규모가 커졌다. 
 
우리금융지주, 보통주 1주당 700원씩 5500억 규모 현금배당 결정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시가 배당율은 5.8%이고 배당성향은 26.6%다. 

2018년 결산배당보다 시가 배당율은 1.8%포인트, 배당성향은 5.1%포인트 높아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주주총회 승인 이후 1개월 안에 배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주총회는 3월24일로 예정돼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사 설립 이후 성장전략으로 배당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2018년보다 50원 증가한 배당을 결정했다”며 "2020년에도 다져진 수익 창출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주주친화정책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