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그룹, 올해 자산운용 전략방향으로 '리스크 대응' 잡아

▲ NH농협금융 계열사 자산운용부문 부서장들이 1월30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농협금 자산운용전략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NH농협금융그룹이 자산운용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자산운용 전략방향으로 목표수익률 방어와 리스크 대응을 제시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9일 서울시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2020년 제1차 농협금융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비롯해 계열사 자산운용부문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농협금융은 △2020년 새 회계제도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개선 △운용 자산군 및 전략의 다변화 지속 추진 △보유 이원 확보를 통한 운용수익률 방어 등을 올해 운용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지역 다변화 및 IT섹터 집중 전략을 통한 해외주식 투자비중 확대 △배당주 중심의 인컴 추구 △장기 국공채를 통한 듀레이션 확대 등 저금리 기조에서 수익확보를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각 계열사는 2020년 운용전략과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시장 변화 및 대응전략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자산운용 전략회의가 끝난 뒤에는 2019년 농협금융 자산운용역량 강화에 기여한 유공직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형신 부문장은 “자산운용 목표수익률 달성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세계경제 상황이 회복 조짐이 있더라도 그동안 금융시장에 누적된 여러 리스크들을 감안해 운용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