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4.9%로 내려, 50대 뺀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줄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1월 5주차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4.9%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4.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50.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보수 중도 진보 등 모든 정치성향 응답층에서 긍정평가가 낮아졌다.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줄었다.

대구 경북 지역의 부정평가는 지난주 70.9%에서 73%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2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