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7%로 올라, 청해부대 파병 놓고 ‘잘한 결정’ 우세

▲ 1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한 긍정평가가 47%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7%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린 49.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부산 울산 경남, 경기 인천, 연령별로 20대, 40대, 직업별로 무직, 노동직, 사무직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높아졌다.

반면 대구 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놓고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청해부대의 독자적, 제한적 파병 결정을 놓고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51.9%,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는 33.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38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해부대 파병 관련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22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278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