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학생 대상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마쳐, 정은승 “꿈 찾아야”

▲ 14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세대학교 인천 국제캠퍼스에서 '2020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로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국 중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영어, 수학을 가르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전국 5개 대학에서 수료식을 열고 '2020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경희대학교 용인 국제캠퍼스, 성균관대학교 수원 자연과학캠퍼스, 연세대학교 인천 국제캠퍼스, 한양대학교 안산 에리카캠퍼스,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 글로벌캠퍼스 등 5곳에서 이뤄졌다.
 
캠프를 마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600명, 학부모, 대학생 멘토 540명 등이 참석했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성균관대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해 "중학생, 대학생 모두가 각자의 꿈을 찾고,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들을 격려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말한다. 대학생 멘토와 연계해 중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 동안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을 공부했다. 코딩 교육도 받았다.

중학생들은 캠프기간에 음악회, 대학 전공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드림클래스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중학생 8만2천여 명, 대학생 2만3천여 명이 참가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드림클래스에서 배운 중학생이 이후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2019년까지 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멘토 194명이 활동했다. 이번 캠프에도 72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3월부터 도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삼성드림클래스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강해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를 이어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