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0대와 외국인을 위한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1년 단기약정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요금제 가입을 3월31일까지 공식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20대와 외국인 위해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제 내놔

▲ LG유플러스 모델들이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제 할인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이번 할인대상 요금제에는 만18세에서 만29세 사이의 내국인과 외국인만 가입할 수 있다. 외국인은 나이 제한이 없다.

가입 대상 인터넷 요금제는 △최대 100Mbps 속도 ‘와이파이기본_광랜안심’ △최대 500Mbps 속도 ‘와이파이기본_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속도 ‘와이파이기본_기가안심’ 등 3종이다. 

이번에 내놓은 요금제는 월이용료가 기존 1년 단기약정 요금제보다 저렴하고 일부 요금제는 기존 3년 약정 요금보다 저렴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최대 500Mbps 속도의 ‘와이파이기본_기가슬림안심’ 요금제는 기존에 1년 약정을 맺으면 부가세를 포함해 월 4만9500원을 내야한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8700원을 할인받아 달마다 3만800원만 내면 된다. 이는 3년 약정 요금인 월 3만3천원보다도 저렴하다. 

‘와이파이기본_기가안심’ 요금제는 기존 1년 약정 요금보다 1만9800원 저렴한 월 3만7400원만 내면 되고 ‘와이파이기본_광랜안심’은 기존 1년 약정 요금보다 9900원 저렴한 월 2만4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와이파이 공유기 무료와 모뎀임대료 무료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대 대학생이나 새내기 직장인이 방학이나 해외연수로 집을 비우거나 전월세에 살아 이동이 잦은 점을 고려해 서비스 일시정지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최대 2회, 1회당 최대 1년까지 서비스 일시정지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전월세에 거주해 이사가 잦거나 군 입대나 해외연수로 3년 약정 인터넷 가입이 어려워 요금할인 혜택을 포기해야 했던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그리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번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요금제를 통해 1년을 약정해도 저렴한 요금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짧은 약정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인터넷 프로모션 상품을 시작으로 2030세대의 생각을 읽은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