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의 후임으로 삼성카드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삼성카드는 21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대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카드 대표에 김대환, 삼성생명과 삼성 미래전략실 거쳐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내정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원 사장이 사의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김 부사장은 삼성생명에서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과 경영혁신그룹장, 경영지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맡은 재무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삼성카드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도 이른 시일에 마무리에 확정한 뒤 발표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김 부사장은 1963년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2015년부터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였던 삼성 미래전략실의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근무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생명으로 복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