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현역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13곳과 지역위원장이 없는 2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했다.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지역구 의원은 13명으로 △서울 종로 정세균 총리 △광진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용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구로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기 부천·오정 원혜영 의원 △고양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고양병 유은혜 교육부 장관 △광명갑 백재현 의원 △의정부갑 문희상 국회의장 △용인정 표창원 의원 △세종 이해찬 민주당 대표 △경남 양산을 서형수 의원 △제주 제주갑 강창일 의원 등이다.
이 13곳 지역구와 지역 당협위원장이 없는 부산 남구갑과 경북 경주 등 2곳이 전략공천 대상에 포함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이런 내용의 전략지역 선정목록을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전략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230여 개 지역구에서 다음주부터 후보자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는 “투명한 공천이 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