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새해를 맞아 국내 사업장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1월17일부터 1월30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설 맞아 공항 탑승카운터와 사업장에 복조리 걸어

▲ 대한항공은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1월17일부터 1월30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고객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한국 고유의 미풍양속 보존 및 발전을 바라는 의미에서 매년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대한항공은 복조리를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 대한항공의 탑승수속 카운터와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모두 37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기로 했다.

이번 ‘복조리 걸기’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복조리 걸기와 같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해외에 알리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