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 방향 못 잡아,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약보합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17일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2.96%(2900원) 내린 9만5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0.17%(10원) 하락한 594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는 0.53%(30원) 떨어진 55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키이스트는 1.76%(55원) 상승한 3185원에 장을 끝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경남제약은 1.42%(130원) 높아진 9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모델로 활동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엇갈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0.57%(200원) 떨어진 3만4950원, SM엔터테인먼트는 0.26%(100원) 하락한 3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과 같은 2만68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