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셀리버리 주가는 급등했고 헬릭스미스와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하락했다.
 
바이오주 약세, 셀리버리 '급등' 헬릭스미스 바이오솔루션 '하락'

▲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17일 셀리버리 주가는 전날보다 27.60%(1만7500원) 급등한 8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셀리버리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다케다, 칠루제약을 비롯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종류의 계약을 전제로 구체적 범위와 조건에 의견일치를 이끌어냈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리버리는 ‘약리물질의 생체 내 전달기술(TSDT)’ 기반의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셀리버리의 약물 전달기술은 고분자 약리물질을 세포 내부의 목표로 이동시켜 주요 병인이 자리하고 있는 세포 내부의 단백질을 대상으로 약효가 발휘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정민용 셀리버리 신약 및 사업개발팀(BD) 팀장은 “지난해부터 협의를 이어 온 아시아기반 글로벌 제약사와 모든 계약내용의 조율이 완료된 만큼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셀리드는 4.55%(1150원) 상승한 2만6450원, 현대바이오는 0.73%(100원) 오른 1만3750원, 유틸렉스는 1.02%(600원) 높아진 5만9700원에 장을 끝냈다.

필룩스는 1.26%(90원) 오른 7240원, 녹십자랩셀은 0.14%(50원) 상승한 3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펩트론은 2.44%(400원) 떨어진 1만6천 원, CMG제약은 1.13%(45원) 내린 3940원, 녹십자셀은 1.52%(650원) 하락한 4만2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파멥신은 1.43%(550원) 낮아진 3만7850원, 앱클론은 1.24%(450원) 떨어진 3만5950원, 오스코텍은 0.45%(100원) 내린 2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신라젠은 1.26%(200원) 하락한 1만5650원, 에이치엘비는 1.47%(1600원) 낮아진 10만7400원, 제넥신은 1.03%(600원) 떨어진 5만7700원, 코미팜은 0.35%(50원) 내린 1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메디포스틀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바이오솔루션은 3.58%(1200원) 내린 3만2350원, 안트로젠 0.87%(350원) 낮아진 3만9700원, 코오롱생명과학은 1.08%(200원) 하락한 1만8400원에 장을 끝냈다.

프로스테믹스는 1.50%(55원) 떨어진 360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0.13%(10원) 내린 7810원, 테고사이언스는 1.73%(400원) 낮아진 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바이오텍은 3.33%(500원) 하락한 1만4500원, 네이처셀은 1.04%(70원) 떨어진 6630원, 파미셀은 0.47%(40원) 내린 8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메디포스트는 0.56%(200원) 오른 3만6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메디톡스는 0.49%(1700원) 오른 34만6700원, 휴젤은 1.00%(4300원) 내린 42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헬릭스미스는 5.20%(4700원) 떨어진 8만5600원, 뉴프라이드는 2.24%(22원) 내린 958원, 레고켐바이오는 1.17%(550원) 낮아진 4만6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지온은 1.44%(2700원) 하락한 18만5천 원, 한올바이오파마는 2.22%(750원) 떨어진 3만3100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0.54%(150원) 내린 2만7750원에 장을 끝냈다.

텔콘RF제약은 2.09%(110원) 낮아진 5150원, 엔지켐생명과학은 1.03%(700원) 하락한 6만7200원, 인스코비는 0.62%(20원) 떨어진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88%(600원) 내린 2만250원, 올릭스는 1.56%(600원) 낮아진 3만7750원, 인트론바이오는 1.11%(150원) 하락한 1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젬백스앤카엘은 5.64%(2100원) 뛴 3만9350원, 알테오젠은 3.13%(2천 원) 오른 6만5800원, 압타바이오는 2.55%(700원) 상승한 2만8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