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담원 통화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보이는 ARS' 도입

▲ LG전자 모델들이 '보이는 ARS'를 홍보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상담원과 통화하지 않고 스마트폰 화면 조작으로 가전제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LG전자는 '케어솔루션' 콜센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는 ARS'를 1월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케어솔루션은 공기청정기, 정수기, 건조기,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얼음정수기냉장고, 무선청소기 ‘코드제로A9’,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등 지속 관리가 필요한 생활가전 10종을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 서비스다.

보이는 ARS는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했을 때 스마트폰 화면에 전체 업무 메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상담사와 통화하지 않아도 화면을 조작해 결제정보 및 주소 변경, 요금 납부, 케어솔루션 매니저 연락 요청, 애프터서비스(A/S) 접수 등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보이는 ARS를 통해 숫자 버튼을 누르는 기존 ARS 방식보다 통화시간을 3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이 언제든 편리하게 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이는 ARS를 도입했다"며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