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우선주 주가가 급등했다.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투자자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진칼 우선주 주가 급등,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투자자 시선 몰려

▲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5일 한진칼 우선주 주가는 전날보다 8.73% 상승한 7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 우선주 주식은 이날 모두 50만4330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51억6600만 원이었다.
 
기관은 151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9주를 순매도했다.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1.22% 오른 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0.18% 하락한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대한항공 우선주 주가는 3.81% 상승한 2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 우선주 주가가 급등한 것은 15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반도그룹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반도그룹 관계자와 KCGI 관계자를 만나 한진그룹 발전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현재 한진칼 지분을 6.49% 들고 있고 반도그룹은 8.28%, KCGI는 17.29%를 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