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이어폰 신제품에 소음제거 기능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배터리 지속시간과 통화품질 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언론 "삼성전자 새 무선이어폰은 소음제거 대신 배터리 용량 개선"

▲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14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2월 언팩행사에서 공개하는 갤럭시버즈플러스에는 소음제거(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은 “많은 삼성팬들은 애플이 에어팟프로에 소음제거 기능을 추가한 후 갤럭시버즈플러스에 소음제거가 탑재될 것이라고 믿었다”며 “기대했던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갤럭시버즈플러스는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갤럭시버즈는 58㎃h 배터리를 사용했는데 갤럭시버즈플러스는 85㎃h로 배터리 용량이 늘었다. 한번 충전해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통화품질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버즈플러스는 전작보다 두 배 많은 4개의 마이크를 지니고 있다”며 “많은 갤럭시버즈 사용자들이 통화품질에 만족하지 못했는데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버즈플러스는 2월11일 미국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갤럭시S20, 갤럭시Z플립과 함께 공개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을 사전주문하는 사람들에게 갤럭시버즈플러스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