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중소 협력사들의 사기진작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30일 지급 예정인 협력사 납품대금 320억 원을 22일로 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320억 조기지급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올해는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조선업황의 불확실성이나 수익성 악화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예상되나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안정화로 이어진다는 믿음 아래 이번에도 납품대금의 조기지급을 결정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8년 추석 이후로 명절마다 협력사 납품대금을 명절 전으로 당겨 지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에는 협력사의 지원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