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문장(왼쪽)과 서양호 중구청장이 1월14일 서울 중구청사에서 '취약계층 식문제 해결을 위한 동네 나눔밥집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은 14일 서울 중구청사에서 '취약계층 식문제 해결을 위한 동네 나눔밥집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구청은 신한금융의 지원을 받아 중구에 거주하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사권을 제공한다.
영세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식당이 이 식사권을 받는 나눔밥집에 지정돼 매출 증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은 중구청과 운영하는 나눔밥집사업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정도를 측정한 뒤 결과에 따라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쓰기로 했다.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문장은 "기존 사회공헌 방식과 달리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7년부터 2020년 말까지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 취약계층 등을 돕는 '희망사회프로젝트' 지원사업에 모두 2700억 원 규모의 자원을 들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