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와 신세계 등 면세점 주가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사드배치(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후 발길이 끊겼던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다시 한국에 방문하면서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 신세계 주가 올라, 중국 단체관광객 한국 방문에 기대 커져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13일 호텔신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9%(4천 원) 오른 10만6500원, 호텔신라우선주 주가는 4.47%(2500원) 상승한 5만8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 주가도 이날 2.26%(2300원) 오른 9만 원, 신세계 주가는 3.68%(1만1500원) 상승한 32만4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일 겨울 방학을 맞아 3500명의 중국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10일부터 2월 초까지 7회에 걸쳐 서울과 인천 대구 등을 여행한다.

앞서 7일에는 중국 선양에 있는 건강식품 제조회사인 이융탕에서 인센티브관광으로 임직원 5천여 명이 한국에 방문해 경복궁과 롯데월드 등을 찾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