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브랜드 ‘푸르지오’로 2020년 아파트, 오피스텔 등 모두 3만4천 세대를 전국에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아파트 2만8638세대, 주상복합 1732세대, 오피스텔 3630세대 등 총 3만4천 세대를 전국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로 올해 전국에 3만4천 세대 공급하기로

▲ 경기도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투시도. <대우건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016세대, 지방에 9984세대를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대치1지구 재건축, 세운구역 재개발 등 모두 4636세대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을 뺀 수도권에서는 수원 매교역푸르지오SK뷰, 광명 푸르지오센트베르 등을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재개발, 대연4구역 재건축, 대구 수성구 중동과 파동강촌2지구 재개발사업처럼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곳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조합원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2019년 6334세대에서 올해 1만6397세대로 대폭 늘어 사업추진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대우건설 측은 전망했다. 

도시정비사업 물량 외에 민간도급사업이 1만5450세대, 자체 주택사업이 2153세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푸르지오 브랜드의 재단장을 통해 새로운 철학인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The Natural Nobility)’을 담은 상품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고객만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치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며 “올해 주택 공급실적 1위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