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공식품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국 자회사와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공식품 구조조정 성과 가시화"

▲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3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8일 2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CJ그룹 차원에서 수익성 개선작업을 강력하게 진행하는 만큼 가공식품부문의 이익 개선 가시성이 과거보다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가공식품부문에서 영업이익을 500억 원 넘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냉동식품 자회사 슈완스컴퍼니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하반기부터 미국 동부 영업망을 슈완스컴퍼니에 이관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안에 통합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2990억 원, 영업이익 826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9.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8% 줄어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