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중화권 톱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중국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비디비치는 중화권의 떠오르는 스타 왕대륙을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모델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중화권 톱스타 '왕대륙'을 모델로 내세워

▲ 중화권 스타 '왕대륙'.


비디비치가 중화권 모델을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디비치는 중국에서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왕대륙의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클렌징폼의 특성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왕대륙은 중화권 최고의 인기 스타로 웨이보 팔로워 수만 115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대중적 호감도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비디비치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지자 왕대륙을 모델로 기용하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왕대륙이 모델로 나선 비디비치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판매량이 2017년 3만 개에서 2019년 600만 개까지 증가했다.

왕대륙이 중화권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아시아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디비치는 1월부터 왕대륙을 모델로 한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며 본격적 마케팅활동을 시작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시장을 분석해 개발한 제품들이 히트를 치면서 향후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확신이 생겼다”며 “국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브랜딩에 과감히 투자해 비디비치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