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7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2019년 12월31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희망퇴직 받아, 현대중공업 인수 전 몸집 줄이기 시선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희망퇴직 대상자는 1969년 이전에 출생했고 정년이 10년 미만으로 남은 사무직과 생산직 직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희망퇴직 신청자에 통상임금 기준으로 1960년 출생은 9개월, 1961년 출생은 15개월, 1926년 출생은 21개월, 1963년 출생은 27개월, 1964년 출생부터는 33개월분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한다.

위로금과 별도로 재취업 지원금 1200만 원도 지급하며 퇴직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급의 합산한도는 1억7천만 원이다.

학자금 지원은 없다.

희망퇴직 접수가 받아들여진 신청자들은 2월1일자로 퇴사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대우조선해양이 2016년 이후 4년 만에 실시하는 희망퇴직이다.  현대중공업에 인수를 앞두고 사전에 몸집 줄이기라는 시선이 업계에서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