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와인 큐레이션회사인 와인포인트와 손 잡고 모바일로 와인을 주문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와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매장을 확대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1월 서울과 경기지역에 있는 이마트24 매장을 대상으로 와인 O2O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올해는 서울과 경기, 강원도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24, 와인을 모바일로 주문해 매장에서 받는 서비스 확대

▲ 고객이 앱으로 와인을 주문해 이마트24에서 주문한 와인을 수령하고 있다. <이마트24>


이번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이마트24는 모두 740곳의 매장에서 와인 O2O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현행법상 주류를 구매할 때 성인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매장에 직접 방문해 와인을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와인 O2O 서비스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와인을 주문해 집이나 회사 인근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결제한 뒤 수령할 수 있다.

고객들은 와인포인트앱에 접속해 자정까지 와인을 예약하고 수령할 수 있는 이마트24 매장을 선택하면 다음날 와인을 찾을 수 있다.

와인포인트 직영점과 가까운 이마트24 코엑스몰 3호점이나 청담본점은 오후 12시 전까지 와인 예약하면 당일 받을 수 있다.

와인이 매장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메시지가 전송되고 찾기 위해서는 와인 받을 때 와인포인트앱 주문 바코드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와인이 이마트24 매장에 도착하고 3일 뒤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된다.

이마트24는 이번 서비스를 기념해 특가행사를 연다.

이마트24는 7일부터 ‘샤또 몽페라 루즈’ 와인을 240병 한정해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손아름 이마트24 주류 바이어는 "와인 O2O서비스 확대에 따라 편의점에서 다양한 와인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서울, 경기, 강원 지역 740여점에서 와인 O2O 서비스를 운영한 뒤에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