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호주 적십자사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으로 4억 원을 기부한다.

포스코는 호주 법인인 포스코 오스트레일리아 통해 성금 4억 원을 호주 적십자사에 내놓는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 호주 산불 피해복구에 4억 기부, 최정우 “아픔 나누고자”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포스코 오스트레일리아 이사회는 의결을 거친 뒤 호주 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호주 산불 피해복구를 돕고 호주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창립 뒤 포스코의 발전과 함께한 주요 원료 공급처이자 투자처인 호주의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2019년 10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시작된 산불이 수개월째 번지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24명이 사망했으며 피해지역은 서울시 면적의 100배에 이르는 600만 헥타르(ha)를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