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총선 승리를 통해 2020년을 ‘변화와 결실의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31일 ‘국민만 바라보고 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신년사에서 “민주당은 올해를 변화와 결실의 해로 선포하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지난 3년 동안 추진한 정책들을 구체화해 국민의 삶과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신년사에서 “총선 승리로 ‘변화와 결실의 해’ 만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는 “다가올 4월 총선 승리는 촛불혁명 완수를 위한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좋은 후보와 좋은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대표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입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의미 있는 변화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포용과 혁신, 공정의 정부 정책은 이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소득분배 지표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유니콘 기업, 벤처투자는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했고 20년 만에 검찰개혁 닻을 올려 개혁의 물꼬도 텄습니다.

올해는 문재인 정부 4년 차입니다.

민주당은 올해를 '변화와 결실의 해'로 선포하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지난 3년간 추진한 정책들을 보다 구체화해서 국민의 삶과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겠습니다. 그 결실이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다가올 4월 총선 승리는 촛불혁명 완수를 위한 강력한 엔진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좋은 후보', '좋은 정책'으로 승부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민주당은 올 한해도 국민만 바라보고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을 위해 전력을 다해 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