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전달

▲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왼쪽 세 번째)이 26일 서울 롯데푸드 본사에서 기부금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를 지원한다.

롯데푸드는 26일 서울 롯데푸드 본사에서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롯데푸드 임직원들과 함께 모은 정성이 아이들의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롯데푸드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2016년 8월부터 임직원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롯데푸드는 희망 임직원의 급여에서 천원 아래의 끝전을 모으고 거기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모은 기부금은 임직원이 2019년에 모은 670여만 원에 회사가 출연한 금액을 더한 1330만7957원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롯데푸드가 기부한 금액을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