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우선주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23일 오후 2시3분 기준 대한항공 우선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1%(4650원) 뛴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 이어 대한항공 우선주도 장중 상한가, 조현아 조원태 갈등 영향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거래량 또한 크게 늘어 대한항공 우선주의 일일 거래량은 20일 1만3621주에서 23일 99만1198주로 1거래일 만에 7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나와 관련 주가가 크게 오르며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불거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이 갈등이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항공 보통주는 직전 거래일보다 3.96% 오른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과 한진칼 우선주도 직전 거래일보다 각각 17.40%, 29.93% 올랐다. 한진칼 우선주는 대한항공 우선주와 마찬가지로 장중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