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와 LG이노텍 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스마트폰 부품사업의 실적 개선에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자의 관심이 몰렸다.
 
삼성전기 LG이노텍 주가 상승세 이어가, 스마트폰 부품사업 기대 높아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12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날보다 1500원(1.27%) 오른 1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1일 장중 12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는데 이날 역시 내내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1천 원(0.75%)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는 장중 한때 13만5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9일부터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5G 통신 스마트폰의 확산과 스마트폰 카메라 고도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갤럭시S11 출시효과로 모든 사업부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5G아이폰 출하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