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금융 빅데이터 무료 플랫폼 열고 고객맞춤 서비스

▲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전무(앞줄 왼쪽 네 번째),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앞줄 왼쪽 세 번째),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앞줄 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12월12일 서울 중구 위워크 을지로점에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설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C카드 >

BC카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BC카드는 12일 서울 중구 위워크(WeWork) 을지로점에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설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사업자 10곳을 선정했다. BC카드는 금융 분야를 맡았다.

BC카드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10곳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 분석, 융합, 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고객과 가맹점을 기반으로 카드 소비 데이터도 제공한다. 

해빗팩토리(보험), FINSET(대출), 노타(소상공인 대출), SBCN(증권)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 금융데이터를, KT(유동인구), 기웅정보통신(아파트관리비), 한국감정평가사협회(부동산), 망고플레이트(상권), 닐슨컴퍼니코리아(소비자 미디어 패널), 다음소프트(소셜)는 비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무료로 개방된다. 

BC카드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 상황별 동네 상점 추천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비창업자를 위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BC카드는 인공지능으로 매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내놓기로 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 전무는 "BC카드는 가맹점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사업 역량을 확보했다"며 "혁신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데이터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