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재해노동자 위해 1억 기탁, 박현일 “지속해 지원”

▲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10일 경기 화성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찾아 건설재해 노동자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하고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왼쪽 두번째), 양웅렬, 경기요양병원 경영지원부장(오른쪽 두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건설재해 노동자를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

반도건설은 10일 박현일 대표이사 사장이 경기 화성 우정읍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찾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건설재해 노동자 치료 및 생계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 양웅렬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 경영지원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반도건설의 각 사업지마다 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 성과도 거두고 있다”며 “불의의 재해를 당한 재해 노동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과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고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건설 노동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시간도 보냈다.

반도건설은 종합건설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7년부터 건설재해노동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7년 1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1억 원을 기탁해 현재까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모두 3억 원을 기부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90여 명의 건설재해 노동자들이 반도건설의 기부금에 도움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