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공사 빅데이터 분석해 새 안전점검 기준 마련

▲ 서울시가 마련한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의 표지. <서울시>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건설공사장의 새 안전점검 기준을 내놨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지역의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기준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5년 동안 축적해 온 2만5779건의 건설공사장의 안전점검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심지역 건설공사에 최적화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20년 1월부터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새 기준을 활용하도록 지도감독하기로 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책임은 시공사와 감리사의 책임이 크지만 발주자인 서울시도 책임이 있다”며 “건설현장 안전점검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