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일반직과 객실승무원 가운데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50세 이상 15년 근속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받아

▲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일반직과 객실승무원 가운데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에게 법정퇴직금과 최대 24개월분의 급여를 지급하고 퇴직 후 최대 4년 동안 자녀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은 2013년 100여명 규모로 실시한 이후 처음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정년에 앞서 새로운 인생설계를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더욱 나은 조건으로 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제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