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K 올레드TV로 '외산의 무덤' 일본 TV시장 공략

▲ 일본 도쿄 아키바에 있는 요도바시카메라 매장에서 고객들이 'LG시그니처 올레드8K'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8K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TV를 일본에 내놨다.
 
LG전자는 요도바시카메라, 빅쿠카메라 등 일본 유통기업의 주요 매장에서 8K 올레드TV ‘LG시그니처 올레드8K(모델명 88Z9)’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LG시그니처 올레드8K는 88인치 크기로 3300만 개의 화소를 갖춰 화질 선명도 관련 국제 기준치의 90%를 충족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 상무는 “‘외산의 무덤’ 일본시장에서 독보적 올레드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왔다”며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올레드와 8K 해상도를 결합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7월 국내에 LG시그니처 올레드8K를 내놓은 뒤 4분기부터 해외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