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7일 광화문, 여의도 등에서 집회가 발생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적폐청산연대,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이석기 구명위원회,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등이 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연다.
 
주말 7일 서울 광화문 여의도 서초동 곳곳에서 집회 열려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11월30일 고아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한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 <연합뉴스>


적폐청산연대는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이 집회가 열리는 시간에는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쪽으로 향하는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7일 정오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연다. 이 단체는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출발해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석기의원 구명위원회는 오후 1시부터 독립문, 서울역, 중구 고용노동청 등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등 10여 개 단체는 서울역과 덕수궁 대한문 주위에서 집회를 연 뒤 오후 3시쯤부터 세종대로, 을지로, 남대문로, 율곡로, 사직로 등으로 행진한다.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는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이 집회가 열리는 오후 5시부터 서초역~성모교차로 방면 교통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계획을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도심 여러 곳에서 시위에 따른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정체구간을 우회해 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