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짜 한국산 화장품 유통에 강력히 대응한다.

이 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외국에서 짝퉁(가짜) 한국산 화장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갖춰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가짜 한국산 화장품 기승, 민관합동 대응체계로 강력 대처"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우리 화장품산업이 2018년에 화장품 수출액 62억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4위에 올랐다"며 "짝퉁은 우리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우리 기업의 사기를 꺾는다"고 덧붙였다.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야한다고 바라봤다.

이 총리는 "우리는 화장품산업을 더 발전시켜 단기간에 3위 수출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정부는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의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부응해 인력 증원과 처우 개선, 재원 확충과 장비 현대화를 조속히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소방청은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3명의 장례절차가 엄수되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가족들을 소홀함 없이 도와드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가족들의 뜻에 따라 8일 수색이 종료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