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4당과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대안신당 등 이른바 '여야 4+1'이 2020년 예산안의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해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채이배 바른미래당·이정미 정의당·박주현 평화당·유성엽 대안신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예산안과 관련해 여야 4+1 협상에 착수했다.
국회법이 규정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기한인 11월30일까지 예산안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513조5천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 원안이 현재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
자유한국당을 뺀 이들 여야 정당은 4+1 협상을 통해 본회의에 올릴 2020년도 예산 수정안을 마련하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당이 마지막까지 예산 협의에 참여하지 않으면 4+1 협상에서 확정되는 예산안 수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에 앞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해철 의원은 브리핑에서 "법정시한(12월 2일)이 지난 예산안이 가장 시급해 4+1 협의체를 시작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정기국회 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시점에 관해 "6일 아니면 9일 또는 10일인데 현실적으로 6일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9일이 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한국당의 협상 참여 가능성에 관해 한국당이 몇 가지 조건을 갖추며 얘기한다면 협의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날 협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해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채이배 바른미래당·이정미 정의당·박주현 평화당·유성엽 대안신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예산안과 관련해 여야 4+1 협상에 착수했다.
국회법이 규정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기한인 11월30일까지 예산안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513조5천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 원안이 현재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
자유한국당을 뺀 이들 여야 정당은 4+1 협상을 통해 본회의에 올릴 2020년도 예산 수정안을 마련하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당이 마지막까지 예산 협의에 참여하지 않으면 4+1 협상에서 확정되는 예산안 수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에 앞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해철 의원은 브리핑에서 "법정시한(12월 2일)이 지난 예산안이 가장 시급해 4+1 협의체를 시작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정기국회 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시점에 관해 "6일 아니면 9일 또는 10일인데 현실적으로 6일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9일이 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한국당의 협상 참여 가능성에 관해 한국당이 몇 가지 조건을 갖추며 얘기한다면 협의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날 협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