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자회사 삼호, 인천남항 복합물류센터 2170억 규모 수주

▲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오른쪽)가 2일 인천 본사에서 김동훈 아스터개발 대표이사와 인천 항동 물류센터 개발사업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호>

대림산업 자회사 삼호가 인천남항 배후단지에 복합물류센터를 짓는다.

삼호는 2일 인천 본사에서 발주처인 신유로지스와 ‘인천 항동물류센터 개발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계약식에는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와 신유로지스의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개발업체 아스터개발의 김동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남창 대표는 “삼호는 인천지역 대표 건설사로 인천남항에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최고의 품질로 건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항동물류센터 개발사업은 인천 중구 항동7가에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24만3194㎡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를 새로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2170억 원에 이른다.

인천 중구 항동에 자리잡은 인천남항 배후단지에 지어지는 만큼 인천남항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