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광범위한 해외사업 지역기반을 지니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현대건설 주가 상승 예상",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강점 구축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5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일 현대건설 주가는 4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국내 주택, 국내 토목, 해외 플랜트 등에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중동과 아시아, 구소련 독립국가연합(CIS) 등 다변화된 지역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2020년에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의 프로젝트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알제리와 이라크, 구소련 독립국가연합 등에서 다수의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현대건설의 2019년 수주실적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현재 수주잔고로 국내 35조 원, 해외 26조 원을 확보하고 있어 2020년에 국내 주택부문과 해외수주 증가에 따라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3700억 원, 영업이익 95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