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제품 운반선을 더 발주할 신호들이 시장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상승 전망", 석유제품 운반선 발주증가 신호 나타나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2020년 석유제품 운반선 선복량 증가율은 2.5%에 그치는 반면 물동량은 4% 늘어 수급 개선에 따라 운임이 상승하고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제품 운반선 발주가 늘어날 신호로 저유황연료 수요가 미리 증가하면서 4분기 석유제품 운반선 평균운임이 4년 만에 반등하고 세계 1위 석유제품 해운사인 스콜피오 탱커스가 2020년 업황 반등에 대비하려 중고선을 19척 구매한 점 등이 꼽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제품 운반선 비중이 59.7%에 이르러 현대미포조선은 업황 호전에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미포조선은 2019년에 매출 3조687억 원, 영업이익 11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