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재개발에서 기회 많아지고 자산운용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GS건설 주가 상승 가능”, 자산운용업으로 사업다각화 추진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GS건설 목표주가를 4만4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2일 GS건설 주가는 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 수주잔고 1위 건설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주택사업의 강자로 주택 수주잔고가 25조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수주잔고는 약 19조 원에 이른다.

GS건설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주택사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서울의 비규제지역과 수도권, 지방광역시 구도심지역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은 올해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8월 지베스코를 세워 자산운용업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11월에는 부동산서비스회사이자 소규모 주택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를 상장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공모형 리츠를 우대하는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투자, 운용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729억 원, 영업이익은 76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28.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